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와 역대급 난타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챙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키움은 후반기 들어 연패 없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기 성적은 7승 1무 4패다. 반면 3위 LG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LG가 가져갔다. LG는 1회말 오스틴 딘이 시즌 30호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오스틴은 KBO리그 역대 9번째, 외국인 선수로는 3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키움의 반격은 거셌다. 2회초 이형종의 2점 홈런과 맷 데이비슨의 적시타로 추격에 나선 키움은 3회초 김건희의 솔로포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이후 6회와 7회에도 각각 2점씩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반면 3위 LG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안타 23개를 허용, 구단 한 경기 최다 피안타 타이기록을 세울 뻔했다.
이날 키움 타선은 폭발했다. 서건창은 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5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키움은 18득점과 23안타 모두 올 시즌 팀 최다 기록을 세웠고, 선발 전원 득점과 출루까지 달성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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